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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도전, 유덕준 분회장의 리더십

  • 김희범 기자
  • 입력 2026.08.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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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 중반에도 27개 경로당을 누비는 유덕준 분회장의 현장 리더십
  • 경로당을 넘어 들녘까지… 회원들의 삶 속으로 뛰어드는 풍세면 분회장

화면 캡처 2026-08-14 224114.jpg

 

(사)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는 31개 분회, 755개 경로당, 2만 6천여 명의 회원을 아우르는 천안의 대표적인 시니어공동체다.

그 거대한 조직의 곳곳에는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살피고 공동체의 활력을 이끄는 숨은 리더들이 있다.

이번 〈시니어리더탐방〉에서 찾아간 곳은 천안시지회의 역동적인 활력을 만들어가고 있는 풍세면분회다.

8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기자를 맞이한 유덕준분회장. 경로당 운영에 대한 이야기부터 회원들의 일상과 지역 공동체에 대한 생각까지, 그의 이야기는 한마디 한마디에 오랜 현장 경험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묻어났다.

 

풍세면은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특성상 3월부터 9월까지 농번기에는 많은 회원들이 들녘으로 나간다. 자연스럽게 경로당이 비어 있는날도 적지않다.

하지만 유덕준 분회장의 발걸음은 멈추지않는다.

 

화면 캡처 2026-08-14 223956.jpg

 

경로당에 회원들이 모여있기를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으로 찾아간다. 들녘에서 땀 흘리는 회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안부를 묻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핀다.

 

그에게 리더십은 사무실에 앉아 지시하는것이 아니라 사람이 있는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것이다.

(사)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부회장이자 풍세면 분회장 3년 차인 유덕준 분회장은 현재 관내 27개 경로당을 살피며 누구보다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있다.

 

특히 최근 펼친 회원 확보운동에서는 단 2개월 만에 1,364명의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숫자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성과다. 그 뒤에는 사람을 직접 만나고 설득하며 발로 뛰어온 그의 끈기와 열정이 있었다.

그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에는 특별한 이유가있다.

은퇴전 농업기술원에서 현장을 누비며 농민들을 지도했던 경험이다. 오랜 시간 농촌 현장에서 사람들과 호흡하며 쌓아온 경험과 강인한 체력은 은퇴 후에도 그를 현장 중심의 시니어 리더로 살아가게 하는 든든한 자산이 되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유덕준 분회장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이말의 의미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
그에게 은퇴는 멈춤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는 사람을 만나고, 현장을 누비며, 공동체를 위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사람의 리더십이 공동체의 분위기를 바꾸고, 때로는 그 공동체의 미래까지 바꿀 수 있다.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현장을 향한 멈추지 않는 발걸음.

유덕준 분회장이 보여주는 건강한 리더십이 풍세면 분회를 더욱 활기차고 단단한 공동체로 이끌어가며, 천안의 시니어문화를 한단계 더높이는 아름다운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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