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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니어타임즈 노인 일자리 릴레이 탐방-정책편]

  • 김희범 기자
  • 입력 2026.09.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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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만 6천 어르신은 천안의 든든한 축”… 천안시 노인복지과장이 그리는 품격 있는 노후
  • 노인복지 예산 247억 9천만 원·노인일자리 5,194명 규모… 천안시 노인복지의 현주소
  • 노인복지과장이 직접 밝힌 ‘천안형 시니어 정책’의 방향과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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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노인복지과장 인터뷰

천안시 인구71만 명 가운데 어르신 인구는10만6천 명으로,전체의 약15%를 차지한다.어르신들은 이제 복지의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구성원이자,세대와 세대를 잇는 든든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천안시니어타임즈가 그동안 이어온「노인 일자리 릴레이 탐방」은 각 수행기관의 사업 현장을 찾아 노인일자리의 운영 실태와 성과,현장의 고민을 살펴보는 기획이었다.

 

이번 마지막 편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천안시 노인복지과장을 만나 천안시 노인복지의 현주소와 노인일자리 정책의 방향,경로당·복지관 등 생활복지 인프라,그리고 고령친화도시 천안을 위한 중장기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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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 천안시 노인복지 행정의 주요 방향과 어르신을 바라보는 철학은 무엇입니까?

“어르신들이 일자리든,여가든,돌봄이든 원하시는 방식으로 계속 사회와 연결되어 계실 수 있도록 곁에서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안시 인구71만 명 중 약15%에 해당하는10만6천 명의 어르신은 우리 도시의 소중한 자산이자 든든한 주춧돌입니다.

 

노인복지과의 최우선 목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는 것입니다.행정의 손길이 단순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어르신들이 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활기찬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Q2.현재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현장 실태와 당면 현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전환과 구조적 변화라는 과제를 함께 안고 있습니다.”

 

올해 천안시는9개 수행기관, 112개 사업,총5,194명 규모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했습니다.이는 전년보다361명 늘어난 규모이며,관련 예산도247억9천만 원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단순노무 및 환경정리 중심의 일자리 편중에 대해서는,해당 직무 역시 지역사회의 기초 환경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역인 만큼 무조건적인 축소보다는 균형 있는 사업 구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어르신들의 경력과 전문성을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장 안전을 위해 올해 안전전담인력2명을 신규 배치했으며,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도비 매칭 구조를 공고히 하고 시비 투입 비중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Q3.천안형‘질 높은’노인일자리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까?

새롭게 노년기에 진입하는 신노년층을 중심으로 일자리의‘양’뿐 아니라‘질’에 대한 요구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방향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①공익활동형 사업의 내실화

취약계층 안부 확인,생활환경 정비,스쿨존 안전지도 등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영역을 촘촘히 채워 어르신들께는 보람을,시민들께는 생활 편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②노인역량활용사업의 질적 향상

행정·교육·복지·상담 등 어르신들이 쌓아오신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보육·교육시설 지원,안전관리 지원,공공의료 서포터즈 등 공공서비스의 틈새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③공동체사업단의 경쟁력 강화

공동체사업단이 자립 기반을 다지고 실질적인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 협력과 판로 다각화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④취업지원 사업의 내실화

민간 일자리 수요처 발굴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취업 이후에도 현장 적응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사후관리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Q4.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여가·돌봄 인프라는 어떻게 개선되고 있습니까?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어르신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복지와 돌봄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복지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경로당의 경우 부식비 지원을 통해 주5일 식사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고,이웃 간 교류와 사회적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아울러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노인학대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여가·건강 프로그램도 연계하고 있습니다.

 

노인복지관 역시 스마트노인복지관 개소를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과 인지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며,변화하는 스마트 시니어의 복지 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까운 생활권에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의 질적 도약을 이어가겠습니다.

 

Q5.고령친화도시 천안 조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 비전은 무엇입니까?

천안시는2025년부터 본격적인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어르신들이‘살아오신 지역에서 존엄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자리와 여가,돌봄이 각각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어르신의 생애주기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정책을 설계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이를 행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Q6.천안시 어르신들과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가 있다면요?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기차게 활동하시며 도시에 활력을 더해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아울러 거동의 불편함으로 집 안에 머무시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들 역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소중한 돌봄의 대상입니다.

 

바깥 활동이 쉽지 않으신 어르신들께서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돌봄의 손길을 더욱 촘촘히 채우고,활기차게 일상을 누리시는 어르신들께는 더욱 보람찬 기회를 넓혀드리겠습니다.

 

천안시 모든 어르신들께서 늘 건강하시고,하루하루 웃음과 보람이 가득한 노후를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취재 후기] 9개 수행기관의 현장에서 정책의 방향까지

이번「노인 일자리 릴레이 탐방」은 어르신들의 땀방울이 빛나는 일터에서 출발해,그 일터를 뒷받침하는 행정의 고민과 정책의 방향을 살펴보는 여정이었다.

 

9개 수행기관을 차례로 찾아가며 확인한 것은 단순히 일자리의 숫자가 아니었다.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경륜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되고,일자리가 소득을 넘어 보람과 자존감,사회적 연결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번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서는 이러한 현장의 노력이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도 살펴볼 수 있었다.

 

10만6천 명의 어르신이 존중받고,일하며,배우고,서로 돌보는 도시.

 

천안시니어타임즈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그 가치를 세상에 전하며,품격 있는 노후와 고령친화도시 천안의 내일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동안「노인 일자리 릴레이 탐방」에 관심을 보내주시고 취재에 협조해주신 모든 기관과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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