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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조상 모시는 날?… 10명 중 4명이 차례 안 지내

  • 김희범 기자
  • 입력 2026.09.25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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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례·성묘 없이 가족 모임만 43%
  • 의례와 상관없이 "가족 만난다" 86%
  •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휴일"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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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서울역에서 한복을 차려 입은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열차로 향하고 있다

 

올해 추석에 차례나 성묘 없이 가족·친척만 만나겠다는 성인이 10명 중 4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추석의 의미가 전통 의례에서 가족과의 만남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220명을 상대로 추석 계획 등을 전화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차례나 성묘 없이 가족·친척과 시간을 보내겠다는 응답이 43%로 나타났다. 차례·성묘와 가족 모임을 모두 하겠다는 응답도 43%였다. 반면 차례·성묘만 하고 가족과 따로 모이지 않겠다는 응답은 4%, 둘 다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1%였다.

차례·성묘 여부와 관계없이 가족·친척을 만나겠다는 응답은 86%였다. 센터는 추석이 조상을 모시는 날에서 가족을 보는 날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조사에서도 추석에 차례를 지낸다는 집은 줄고 있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8월 21~26일 전국 가구 소비자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올해 추석에 차례를 지내겠다는 응답은 27.3%였다. 지난해 40.4%에서 13.1%포인트 떨어졌다.

한국리서치가 이달 4~7일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한 웹조사에서도 차례나 제사를 지내겠다는 응답은 30%로 지난해 35%보다 5%포인트 낮았다. 성묘나 벌초를 하거나 납골당에 가겠다는 응답도 45%로 지난해 50%에서 5%포인트 줄었다.

추석의 의미를 복수 응답으로 묻자 ‘가족·친지와의 화합’(4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다음은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43%),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휴일’(37%) 순이었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휴일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32%에서 5%포인트 올랐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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