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신규 사업자 중 50대 이상이 전체의 25.5%를 차지한다. 창업자 4명 중 1명은 50대 이상이라는 이야기.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창업을 통해 은퇴 후 노년을 준비하는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60대 이상 창업자도 전체의 10%를 넘어섰다.
재취업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50대 이상 퇴직자 중 10개월 이내 재취업에 성공하는 경우는 3명 중 1명에 불과할 정도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프랜차이즈 = 레드오션
대부분의 시니어 세대가 창업하는 이유가 생계형이다 보니, 차별화된 아이템보다는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업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창업은 이미 레드오션 중의 레드오션. 장래성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랜 직장과 사회 생활 중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는 역발상을 할 필요도 있다.

물론 시니어 세대의 경험과 역량이 아무리 풍부하더라도 창업에는 초보일 수밖에 없다. 창업에 대한 교육과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정부에서도 시니어 창업을 체계적으로 돕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마련해 놓았다. 창업을 꿈꾸는 시니어 세대라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kised.or.kr),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k-startup.go.kr),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s.or.kr),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semas.or.kr) 등의 홈페이지를 꼼꼼히 확인할 것.

시니어 세대 창업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업 지원 사업 몇 가지를 소개한다.
#01.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풍부한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성공률이 높은 40대 이상 시니어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창업보육공간.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며, 창업한지 3년 이내인 창업자에게 입주공간과 멘토링,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현재 전국에 총 27개 센터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창업자 이외에도 시니어 창업멘토, 기술강사, 투자자 등도 센터에 입주해 창업자들의 생산적인 생태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02.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지닌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창업전에 연습 삼아 자신의 아이템을 시험할 수 있는 ‘점포경험체험’을 운영한다.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경기, 대전 등 6개 지역에 점포체험장 19곳을 운영하며, 교육 수료 시 창업비용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한다.
#03. 예비창업패키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가 9~10개월 동안 사업을 준비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 실제로 창업하기 전, 사업하려는 창업 아이템을 제작하고, 주위의 반응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700여 창업자를 지원하며, 선정된 창업자에게 평균 6,500만 원이 지원된다. 주로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에 지원이 집중되었지만, 2020년부터 대상이 중장년으로 확대되었다. 출처: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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